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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orante CRAVATTA NERA

소믈리에에 관하여. 딱히 Wine story쪽으로 보내기엔 너무 많은 나의 주관이 들어있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잡담 같은 느낌으로 받아주기를 바란다. 9년. 필자가 와인에 빠진 시간이다. 생각보다 짧은가? 필자는 아직 30이 아니다. 법의 라인이 허용하는 스타트 라인부터 모든것을 쏟아서 와인과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은 삶을 쏟은 선배님들도 계시기에 객관적인 글이 아닌 개인만의 생각으로 적어본다. 내가 하는 말이 소믈리에 전체를 대표해서 발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물론 이쪽에 대선배님들도 많고, 나보다 뛰어난 분들도 많이 있고, 나는 그들은 존경한다. 그리고 나는 소믈리에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너무 좋다. 나에게 처음으로 체계적인 와인의 공부법을 알려주고,.. 더보기
#03. Uncorked (2020) Uncorked(2020) There are some films about wine like "Sideway", "Bottle Shock" and "Wine Country". I think this film is not focused on wine, but on people handling wine. Like the CMS challenge, which was dealt with in the Human Documentary in the Somm series, main character in this film also challenges MS(Master Sommelier), but at the same time get a conflict between his father who want to inheri.. 더보기
#03. 와인을 딸 시간 (2020) Uncorked(한국어 : 와인을 딸 시간) Sideway, Bottle shock, Wine country 등에 이어 와인에 관한 영화가 또 나왔다. 이번 영화는 와인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와인을 다루는 사람에 초점을 둔 영화라고 보여진다. Somm시리즈에서 휴먼다큐 형식으로 다뤘던 CMS 도전기와 같이, 이 영화의 주인공 역시 소믈리에로써 MS에 도전하지만, 그와 동시에 가업으로 바베큐 식당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필자도 영화 속 주인공인 일라이자의 상황과 비슷한 것을 겪었고, 최근에도 또 다시 겪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고교 졸업후 “나는 와인을 배우겠다”라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는 단순한 취미로, 하지만 일은 가업을 물려 받겠지. 라는 생각이셨고 어머.. 더보기
#02 - 와인 라벨 읽는 법 정말 오랫만에 다시 글을 씁니다. 약간의 슬럼프로 방황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다른 즐거운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본연으로 돌아와 마음을 다잡고 와인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종종 주변인들로부터 "와인을 마시고 싶은데 어떤 와인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막 와인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와인을 사러가게 되면 라벨을 보고(특히 구대륙 와인), 영어도 아닌것이 글자만 빼곡하게 적혀있어서 읽기를 포기하시고 직원이나 지인에게 추천을 맡기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위와 같이 대형마트의 경우는 와인의 바디감과 당도를 사분면 그래프에 표시해두기도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것은 참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스토리에서 와인은 굉장히 주관적인 음료라고 했었습니.. 더보기
Guide to Pairing Wine & Food 출처 : http://socialvignerons.com/2015/06/22/infographic-guide-to-pairing-wine-food/#prettyPhoto 더보기
16. 주정강화 와인의 양조 - 쉐리 Sherry 오랫만에 뵙겠습니다.유럽 갔다온 이후로 정신이 없었네요. 지난 번에 포르투갈의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와 마데이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제 이번에는 세계 3대 주정강화 와인의 마지막인 쉐리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카디스Cadiz 주에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라는 곳이 있습니다.줄여서 헤레스Jerez라고 불리는 이 곳은 영어로 쉐리Sherry라고 합니다.바로 쉐리 와인의 어원이 된 곳입니다. 쉐리의 기원은 11세기 페키니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그 때의 쉐리는 그 지역에서 나는 화이트 와인을 일컫는 말로 지금의 쉐리 와인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이 쉐리 와인이 유럽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말 영국에서 카디스를 공격한 .. 더보기
오늘의 와인 구매 샤또 무사르 "04도츠 브륏 클래식도떼일 라로쉐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클라우디 베이 적당한 가격에 잘 업어왔다. 더보기
15. 주정강화 와인의 양조 - 마데이라 Madeira 저번에 세계 3대 주정강화 와인으로 포트Por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글을 쓰다보니 또 다시 주정강화 와인이 끌려서 자주 가는 와인샵에 가서 찾아보니 상시 진열은 안해두고, 오더를 하면 가져오는 식이더라구요... 허허... 이전 이야기에서 포트와인은 주정 강화 단계에서 브랜디를 첨가한다고 했습니다.이번에는 그 두번째인 마데이라Madeira는 어떤 주정 첨가를 하며, 왜 주정을 첨가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데이라는 포르투갈령의 섬 이름을 따온 와인으로 포르투갈 본토에서 만들어지는게 아닌 포르투갈령의 섬에서 만들어졌었습니다.이 마데이라 섬은 정확하게는 마데이라 자치 지방 제도입니다.조금은 다르지만 한국의 제주도와 같은 위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르투갈어로 '나무'라는 의미를 가진 마데.. 더보기
14. 주정강화 와인의 양조 - 포트Port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다양합니다.보통 와인들을 기준으로 대부분 낮게는 5%부터 높게는 14.5%까지의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도수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와인들도 있습니다.바로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입니다. 세계 3대 주정강화와인이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포트(Port), 마데이라(Madeira), 스페인의 쉐리(Sherry)가 대표적입니다.그 외엔 스페인의 말라가(Malaga), 이태리의 마르살라(Marsala), 프랑스의 뱅 드 리퀴르(Vin de Liquore)등이 있습니다. 주정강화와인의 양조 방법입니다. 각 나라별 주정강화 와인마다 첨가되는 리큐르라던지, 숙성 방법에 있어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발효가 끝난 뒤에 리큐르를 첨가하는 주정강화.. 더보기
2016 Korea Sommelier of the Year competition Final Round 다녀왔습니다. 2016 . 04 . 21 동대문 JW MARRIOTT HOTEL에서 개최되었던 2016 Korea Sommelier of the Year competition Final Round에 다녀왔습니다. 준비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예정됬던 1시보다 30분정도 늦은 1시 30분에 입장하게되었습니다. 217명의 예선을 뚫고 올라온 10명의 소믈리에 분들 중 정식바의 신동혁 소믈리에, 셰프스노트의 이윤희 소믈리에, 권숙수의 한욱태 소믈리에 3분이 최종 결승에 나가셨습니다. 결승전은 Court of Master Sommelier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직접 심사를 맡았으며테스트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그 중 돌발 질문 등을 통해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 등을 체크하였습니다. 첫 과제는 테이블로부터 주.. 더보기